[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제일기획이 28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 발행주식 총수의 12%에 달하는 물량이다. 향후 1년 동안 1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사들여 모두 소각하는 등 주주환원도 강화한다.
제일기획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보유 자기주식 소각과 주주환원 시행 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소각 대상은 제일기획이 보유한 자사주 1376만2500주 전량이다. 전체 발행주식의 12%에 해당하며 금액으로는 약 2800억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0월 15일이다.
이번 소각으로 제일기획이 보유해온 자사주 물량이 모두 사라진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없애 전체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기존 주주의 주당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수단으로 꼽힌다.
추가 자사주 매입도 병행한다. 제일기획은 앞으로 1년 이내 총 1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뒤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인다. 이후에도 1000억원 규모를 추가 취득해 소각할 예정이다.
제일기획은 기존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는 동시에 신규 취득하는 자사주도 모두 소각하는 방식으로 주주환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