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개천절 장외투쟁을 예고한 국민의힘을 향해 "장동혁 대표의 '올공(올림픽공원) 집회 확장판' 아니냐"고 비판했다.
전은수 원내대변인은 3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 3월 국민대장정 도보투쟁, 6~7월 3주간의 국회 보이콧, 장 대표의 한 달간의 '나 홀로 장외투쟁'에 이어 또다시 거리로 나서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올해 국정감사가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점과 전날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이 장외투쟁 가능성을 낮게 본 점을 언급하며 "국정감사를 앞두고 원내에 화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원내지도부의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과 몇 시간 뒤 의원총회에서는 개천절 대규모 장외투쟁이 결정됐다"며 "원내 지도부와 당 지도부의 엇박자 속에서 정작 사라지고 있는 것은 제1야당의 책임정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장 대표가 거의 매일 드나들던 올림픽공원 집회가 지난 22일 국회 본청 앞 보고대회로, 이제는 서울 도심 한복판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번 개천절 장외투쟁은 결국 장 대표의 '올공 집회' 확장판 아니냐, 장 대표의 눈엔 국민과 민생은 보이지 않느냐"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민생 법안이 산적해 있다"며 "국민의힘은 거리가 아닌 국회에서, 제1야당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