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과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산업은행 등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비롯한 부산의 주요 현안을 놓고 부산시와 여야 정치권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내년도 국비 확보가 필요한 핵심 사업도 함께 검토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조 체계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30일 부산광역시청 7층 의전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함께 ‘부산 발전 여야정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전재수 부산광역시장과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이성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이 참석한다. 부산시와 양당은 지역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 대상은 부산의 당면 현안 9건과 내년도 핵심 국비 확보 사업 17건이다. 당면 현안에는 산업은행 등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추진,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안전한 먹는물 공급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국비 확보 사업으로는 국립양자혁신센터 설립, 피지컬AI 기반 지역돌봄 연계 토탈케어 AX플랫폼, 블록체인 창의지구 조성, 해양항만 AX 실증센터 구축·운영, 차세대 전력반도체 생산플랫폼 구축 등이 논의된다.
각 정당이 관심을 두고 있는 정책 현안도 의제로 다룬다. 부산시는 정당 간 입장 차이를 넘어 시민 생활과 지역의 미래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누고 정책적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여야정 회의를 비롯한 지속적인 소통과 논의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성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현안은 부산 시민의 삶과 직결되고 부산의 미래가 달린 만큼 시급하게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여야정 회의가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서로의 가치와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상대 정당의 제안이라도 시민의 삶을 이롭게 하는 일이라면 정치적 경계를 넘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부산의 여야가 시민의 삶과 부산의 미래를 최우선에 두고 협치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여야 간 소통을 정례적으로 이어가고, 주요 현안에 공동 대응하는 협력 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