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현대차가 전기차 충전기와 설치 비용 부담을 낮춘 구독형 가정용 충전 서비스를 선보인다.

30일 현대차는 충전사업자 채비와 협력해 가정용 완속 충전기 구독 서비스 '마이홈차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전기차를 보유하면서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 등에 거주해 전용 주차 공간을 확보한 고객이면 이용할 수 있다.
마이홈차저 가입 고객에게는 7kW급 가정용 완속 충전기와 설치 비용이 지원된다. 월 최소 약정 충전량은 300kWh이며 충전요금은 ㎾h당 245원이다. 별도의 기기·설치비 없이 최소 약정량을 기준으로 월 7만3500원을 부담하면 된다.
현대차는 3년간 월 최소 약정량을 이용할 경우 기존 현대차 홈충전기 상품보다 약 67만원, 외부 채비 급속충전기 이용 대비 약 153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5 롱레인지 전비 5.2km/㎾h, 연간 주행거리 2만km를 기준으로 산출한 수치다.
약정기간이 끝나면 별도 반납 절차나 추가 비용 없이 충전기 소유권이 고객에게 이전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채비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현대차·제네시스 전기차 보유 여부를 인증하면 된다. 이후 현장 실사를 거쳐 충전기를 설치하고 안전검사를 완료하면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충전 이력과 사용량, 잔여 약정 충전량 등은 채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구독 서비스는 기기부터 설치, 충전까지 월 7만원대로 전기차 고객이 누릴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인 충전 방식이 될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 부담은 낮추고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