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남서울대학교가 천안 성환1번가 골목상권 활성화에 직접 나선다.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상권에 접목해 성환1번가를 지역 특색을 살린 ‘K-글로컬 리빙랩 상권’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남서울대는 지난 28일 성환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2026년 지역상권(유망골목상권) 육성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보고회에는 이주열 남서울대 산학협력단장과 김철환 천안시의원, 성환지역가치협의회 관계자, 상인과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방향과 주요 프로그램, 향후 일정을 공유하고 성환1번가 골목형상점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남서울대는 이번 사업에서 성환1번가 골목형상점가의 ‘상권기획자’ 역할을 맡는다.
대학은 성환읍이 가진 지역적 특성과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생활권 특성에 주목해 ‘K-글로컬 리빙랩 상권’을 핵심 모델로 제시했다.
지역성과 국제성이 공존하는 성환의 특성을 상권 콘텐츠로 활용하고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을 더해 차별화된 골목상권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주요 사업은 △상권 브랜딩 △로컬창업 스튜디오 구축 △리빙랩 프로젝트 △글로벌 홍보마케팅 △K-글로컬 페스타 등이다.
특히 리빙랩 프로젝트에는 남서울대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다.
교수진과 학생들이 전공·전문 역량을 활용해 상권 현안을 발굴하고, 상인·주민과 함께 해결책을 찾는 방식이다. 대학의 전문성과 청년층의 아이디어를 실제 상권 변화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남서울대는 이를 통해 단발성 행사나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성환1번가의 지역성과 문화적 특성을 활용해 지역 주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까지 끌어들이는 골목상권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정영화 성환1번가 상인회장은 “이번 사업은 성환1번가만의 매력과 활력을 새롭게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상인회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열 남서울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이 보유한 전문 역량과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지역 현장에 적극적으로 접목하겠다”며 “주민·상인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권 활성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천안=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