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서울시와 충북 충주시가 농산물 판로 확대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충주시는 2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충주를 찾아 청년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농산물 판로 확대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이동석 충주시장과 함께 용두동의 만감류 ‘탄금향’ 재배 농장을 방문해 청년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청년농업인들은 영농 정착 과정의 어려움과 함께 농특산물의 브랜드화, 온라인 판매 및 수도권 판로 확대 등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건의했다.
충주시는 서울 상계역과 압구정역에서 ‘충주씨샵’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며 수도권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서울지역 직거래장터와 지역상생 사업을 연계한 판로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 충주시청에선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시와 충주시 간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에 따라 충주시는 서울시의 공공학습 플랫폼 ‘서울런’을 활용해 ‘충주런(가칭)’을 구축하고, AI(인공지능) 맞춤 학습과 멘토링, 온라인 교육 콘텐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해 단계적으로 지원 대상을 늘려갈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충주시청에서 공직자와 시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특별강연도 했다.
서울시가 추진해 온 주요 정책 사례와 시민의 일상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행정 경험 등을 소개했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서울시와의 협력을 계기로 농산물 판로 개척과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며 “교육과 농업 경쟁력을 높여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