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

셀트리온,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

올해 누적 4000억원 자사주 매입⋯현금 배당 확대 또는 소각 예정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셀트리온이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한다.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총 56만853주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 기준 약 100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오는 30일부터 12월 29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진=셀트리온 제공]

이로써 셀트리온이 올해 매입하기로 한 자사주는 금액 누적 기준으로 4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주식수로는 총 213만5262주다.

셀트리온은 매입한 자사주의 소각과 현금배당 확대 중 어느 방식이 주주에게 더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방침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중장기적으로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자사주 소각 또는 현금배당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원칙을 이행하고 있다.

매년 실적과 잉여현금흐름, 주가 수준, 연구개발(R&D) 및 생산설비 투자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소각과 배당의 배분을 결정해 주주환원의 효과와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추가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결정"이라며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