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시장 비서실 소관 명문화…행정 감시 범위 정비

부산시의회, 시장 비서실 소관 명문화…행정 감시 범위 정비

운영위, 조례 개정안 등 안건 4건 처리
시 조직개편 맞춰 상임위 소관 조정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조직개편에 맞춰 시의회 상임위원회별 소관 업무가 조정된다. 특히 시장 비서실을 운영위원회 소관에 명시하는 내용이 조례 개정안에 담기면서 비서실 업무에 대한 의회의 점검 근거도 구체화됐다.

부산광역시의회 운영위원회는 29일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40회 임시회 회의를 열고 ‘부산광역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하는 등 총 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개정안은 부산시 행정기구 개편에 따라 상임위원회별 소관 부서를 재정비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재운 부산광역시의회 운영위원장. [사진=부산광역시의회]

운영위원회 소관에는 ‘시장 비서실 소관에 속하는 사항’을 새로 명시했다. 이를 통해 비서실 업무의 소관을 분명히 하고, 행정사무감사 등 의회 차원의 점검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한다는 취지다.

상임위원회별 담당 부서도 개편된 시 조직에 맞춰 조정했다. 신설된 인구청년정책국과 시민경제국은 기획재경위원회 소관으로 정리했다. 시민생활국과 해양수도전략실은 해양도시안전위원회가 담당한다.

기관별 소관도 일부 변경됐다. 농업기술센터는 기획재경위원회, 건설본부는 건설교통위원회, 부산도시공사는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소관으로 조정했다.

운영위원회는 상임위원회 간 논의와 조정을 거쳐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시 조직 변화에 맞춰 의회 내 업무 분장을 정비하고, 소관 부서에 대한 심의와 감사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려는 것이다.

김재운 운영위원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내실 있는 의회 운영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