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멕시코 소리아나에 '메로나' 입점⋯중남미 공략 속도

빙그레, 멕시코 소리아나에 '메로나' 입점⋯중남미 공략 속도

소리아나·HEB서 바나나맛우유 판매⋯아이스크림 유통망 확대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빙그레가 멕시코 대형 유통망에 메로나를 입점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빙그레는 오는 11월 멕시코 대표 유통업체 소리아나에 메로나를 입점한다고 29일 밝혔다.

멕시코 K-EXPO 현장. [사진=빙그레]

빙그레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K-EXPO 멕시코'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장을 찾은 약 2만5000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바나나맛우유와 메로나 등 주요 수출제품을 선보이고 시식행사도 진행했다.

행사 기간 현지 유통업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 결과 오는 11월 소리아나에 메로나를 공급하기로 했다. 빙그레는 현재 소리아나와 HEB 등 멕시코 주요 유통업체에서 바나나맛우유를 판매하고 있으며, 메로나 입점을 계기로 붕어싸만코 등 다른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판매 품목을 넓힐 계획이다.

빙그레는 멕시코를 중남미 시장 확대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 지난 5월 중남미 최대 규모 국제 식품박람회인 '엑스포 안타드 2026'에도 참가해 현지 유통업체와 접점을 넓혔다.

빙그레 관계자는 "메로나와 바나나맛우유에 대한 멕시코 소비자와 유통업체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멕시코를 거점으로 중남미 유통망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 아이스크림 시장도 성장세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현지 아이스크림 소매시장 규모는 171억5100만페소, 판매량은 1억900만ℓ 수준으로 집계된다. 빙그레 메로나가 입점하는 소리아나는 올해 2분기 기준 멕시코 전역에서 8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