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인환)는 29일 "위·변조된 우편물 도착안내서가 일부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우편물 도착안내서는 등기우편물을 수취인 부재 등으로 배달하지 못해 우편물 도착 사실을 알리기 위해 주소지 출입문 등에 부착하는 안내문이다.
위·변조된 우편물 도착안내서는 집배원 연락처만 피싱에 이용하는 번호로 변경하거나 QR만을 변조하는 등 정밀하게 위조돼 일반인이 육안으로 구별하기 쉽지 않다는 게 우정사업본부 측 설명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 도착안내서 뿐만 아니라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주민등록번호나 계좌번호를 수집하지 않는다. 이러한 입력을 요구하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변조된 것이 의심되는 우편물 도착 안내서를 발견할 시에는 가까운 우체국이나 경찰에 신고하길 바란다"면서도 "혹시 발생할 수 있는 고객 피해 예방을 위하여 지속적인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정사업본부가 발행하는 우편물 도착안내서는 특수 감열지(일명 영수증 용지)로 제작된다. 이와 달리 일반 종이에 투명테이프로 부착되거나, 일반 스티커처럼 탈착 시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는 경우 등은 우정사업본부가 발행한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다양한 형태로 우체국을 사칭하는 방법이 증가하고 있다. 우체국에서 보낸 것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직접 우체국에 연락하여 확인하는 것이 큰 피해를 막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