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진천군에서 첫 와이너리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와인 생산·판매에 들어갔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29일 덕산읍 귀농2길에 위치한 그레이프가든(대표 윤정희)에서 현판식을 열고 진천 와인산업의 출발을 알렸다.
그레이프가든은 윤정희 대표가 운영하는 농산물 가공사업장이다. 지역에서 생산하는 샤인머스켓과 거봉을 활용해 와인을 만든다.

올해 ‘디악센 샤인 드라이 포르티시모’와 ‘디악센 샤인 스위트 포르테’ 등 2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에 들어갔다.
그레이프가든은 지난해 진천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무가당 와인 제조기술 시범사업’에 참여해 관련 가공장비를 지원받고, 동결압착과 열풍건조 기술을 도입했다.
설탕을 추가하지 않고 포도 자체의 특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와인과 차별화된 제품 개발은 물론 지역 포도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현판식에선 무가당 와인 시음회도 열렸다. 참석자들은 제품을 직접 맛보며 품질을 확인했고, 그레이프가든 측은 시음 결과와 소비자 반응 등을 바탕으로 향후 상품화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윤정희 그레이프가든 대표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가치를 와인이라는 새로운 상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싶다”면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진천을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