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장 경선 ‘불법 여론조사’ 의혹…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주시장 경선 ‘불법 여론조사’ 의혹…경찰, 시청 압수수색

[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경찰이 국민의힘 충주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불법 여론조사 의혹과 관련해 충주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충주경찰서는 29일 충주시청 미래전략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동석 충주시장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임기제 공무원 A씨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시청. [사진=아이뉴스24 DB]

이번 압수수색은 경찰이 지난달 14일 이동석 시장 측에 여론조사를 제안하고, 실제 조사를 진행한 B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지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충주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명칭의 여론조사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이동석 시장과 국민의힘 공천 경쟁을 벌인 정용근 전 충북경찰청장은 이 시장 측이 ‘케이지여론조사’라는 명칭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의 여론조사를 했다며 이 시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 측은 해당 여론조사가 후보자와 무관하게 진행된 것이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충주=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