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도은 기자] 치료가 까다로운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게 운동이 유용한 보조 치료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됐다.

인하대학교 스포츠과학과 김이준 겸임교수와 원광대학교 체육교육과 이해성 교수는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위한 운동 치료의 가능성을 분석한 공동 연구 논문을 지난 19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경일대 스포츠복지학과 김예영 교수도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연구진이 발표한 이번 논문은 종양학 분야 상위 25% 이내(Q1급)에 속하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브레스트 캔서 리서치(Breast Cancer Research)’에 최신 게재됐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기존 표적 치료가 어려워 환자들이 강한 항암 치료를 견뎌내야 하는 난치성 유방암이다.
연구진은 기존 관련 연구들을 종합 분석한 결과,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암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극심한 피로감을 줄이고 환자의 신체 기능과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운동 시 나타나는 면역 및 대사 변화가 암세포 억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운동을 단순한 건강 관리가 아닌, 기존 암 치료와 병행할 수 있는 보조적 치료 전략으로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환자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김도은 기자(dovely919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