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LH 최대어 잡았다…용인 반도체 산단 수주

대우건설, 올해 LH 최대어 잡았다…용인 반도체 산단 수주

국가산단 전체 부지 44% 규모…올해 LH 발주 공사 중 최대
대우건설 지분 48%·4169억원…사업계획서 평가 1위로 선정

[아이뉴스24 나광국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를 맡는다.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로 대우건설은 컨소시엄 주간사로 사업에 참여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LH가 발주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방식으로 진행된 사업계획서 심사에서 총점 310.8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 및 2공구 위치도 [사진=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이 지분 48%로 주간사를 맡고 남광토건 40%, 중흥토건 7%, 삼호 5%로 구성됐다. CMR은 시공사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시공 경험과 기술을 설계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 용인시 이동읍과 남사읍 일원에 약 345만㎡ 규모의 단지와 구조물을 조성하는 공사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전체 부지의 약 44%를 차지한다. 총 입찰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8686억원으로 올해 LH가 발주한 공사 중 가장 큰 규모다.

대우건설 지분에 해당하는 공사금액은 약 4169억원이다. LH 전자조달 시스템에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낙찰가격이 약 9554억원으로 공시돼 있어 대우건설이 밝힌 입찰금액과도 일치한다.

대우건설은 LH와 공공주택과 도시개발·정비사업을 수행하며 공공사업 경험을 쌓아왔다. 최근 3년간 LH 발주 민간참여 공공주택 7개 사업에 참여했으며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비롯해 성남 수진1구역, 천호 A1-1구역, 상도15구역 등 LH가 참여한 개발·정비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업을 비롯해 첨단산업 기반시설과 국가 주요 인프라 사업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가 첨단산업의 기틀이자 미래 성장동력을 다지는 사업인 만큼 안전·품질·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가산업단지가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nkk118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