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의 아동보호구역이 기존 5곳에서 10곳으로 두 배 늘어난다.
학교 등하굣길뿐 아니라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도시공원까지 보호구역에 포함하고 영상기기와 경찰 순찰, 지역 방범인력을 연계한 생활권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달성군은 아동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범죄 예방을 위해 아동보호구역 5곳을 추가 지정하고 달성경찰서와 연계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지정된 곳은 학교 3곳과 도시공원 2곳이다.
학교는 서재초등학교와 세현초등학교, 예아람학교이며 도시공원은 본리1공원과 에코트리공원이다.
기존 도시공원 5곳을 포함하면 달성군의 아동보호구역은 모두 10곳으로 확대된다.
이번 확대는 학교 주변에 국한하지 않고 아이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공원 등 생활공간까지 보호범위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달성군은 신규 지정구역에 아동보호구역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달성경찰서와 협력해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방범인력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달성시니어클럽 방범안전지원사업단과 자율방범대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안전인력을 아동보호구역 관리와 연결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시설 보강도 이미 시작됐다.
달성군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지난 6월 신규 지정 학교 주변에 다목적 영상기기 5대를 설치했다.
아동보호구역이라는 표지판만 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영상기기와 경찰 순찰, 지역 방범인력을 결합해 실제 현장 관리까지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관건은 지정된 10개 구역에서 순찰과 안전관리가 얼마나 지속적이고 촘촘하게 이뤄지느냐다.
특히 등하교 시간과 야간 등 아동 안전 취약시간대의 순찰 방식과 영상기기 활용, 경찰·지역 방범인력 간 역할 분담이 실효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아동보호구역 확대 지정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사회와도 지속적으로 연계해 아이들의 안전을 함께 살피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