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행정업무와 야간·휴일 민원 대응에 인공지능(AI)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며 스마트 행정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구는 공직자들의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생성형 AI 플랫폼’과 야간·휴일에 발생하는 당직 민원을 AI가 응대하는 ‘AI 당직 콜봇’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행정 업무 전반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인공지능 기반 업무 체계를 활성화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생성형 AI 플랫폼’은 공문서, 사업계획서, 보도자료 등 행정 문서 작성을 비롯해 업무 매뉴얼 제작, 발표자료 작성 등 업무에 두루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공직자가 별도 구축된 플랫폼으로 접속해 문서 요약, 자료 분석, 이미지 생성, PPT 작성 등 필요한 기능을 지원받는 형식이다.
이용 현황은 지속 모니터링해 활용 빈도가 높은 기능은 특화해 전용 챗봇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접수되는 당직 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AI 당직콜봇’은 주민의 목소리를 인식, 분석해 사안에 따라 단순 안내, 담당 부서 접수, 긴급 연결 등으로 자동 분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당직 매뉴얼을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해 근거 없는 안내를 최소화하고 화재·사고 등 긴급 키워드가 감지되거나 AI가 민원 내용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 당직자에게 즉시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구는 두 사업을 올 연말까지 운영한 뒤 효과를 종합 분석해 확대 추진할 전망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적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주민들에게 만족도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