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대한민국 재난관리 책임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가 기상특보와 재난사고 등 분산된 재난정보를 한곳에 모으고, 사고 발생 지역과 관할 사업소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인공지능(AI) 재난상황관리 시스템 ‘케스코-사이렌(KESCO-SIREN)’을 구축했다.
케스코-사이렌은 공사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재난상황관리 시스템으로, 기상특보·재난사고·대기질 등 여러 기관에 흩어진 재난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해 전국 상황을 한 화면에서 보여준다.

기존에는 상황근무자가 각 기관의 정보를 일일이 검색하고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필요한 내용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어 업무 효율이 높아졌고, 상황 판단과 현장 조치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상특보가 발효된 지역과 공사 관할 사업소를 자동으로 연결하고 전기실·에너지저장장치(ESS)·무정전전원장치(UPS) 등 전기 관련 사고도 별도로 식별한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소가 재난 발생 지역의 상황을 바로 파악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다.
공사는 이달부터 이 시스템을 상황·비상근무 등에 단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추석 연휴에도 근무자가 주요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재난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앞으로는 공간정보를 시·군·구 단위까지 확대하고, 사고 정보 분류를 정교화하는 등 현장 활용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남화영 사장은 “재난 상황에서는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현장 대응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추석 연휴에도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여 전기 관련 재난에 적극 대응해 국민 불편과 피해를 줄였다.”라고 밝혔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