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국책 과제 주관…'조선소 완전 자율용접' 기술 개발

뉴로메카, 국책 과제 주관…'조선소 완전 자율용접' 기술 개발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뉴로메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간-인공지능(AI) 협업형 LAM 개발·글로벌 실증' 사업 중 '곡면 외판 구조물 용접 공정 융합데이터 수집 및 실증 기술개발' 과제에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뉴로메카는 조선소 곡블록 제조 공정에 투입되는 '완전 자율용접 기술'을 개발한다.

뉴로메카 CI [사진=뉴로메카]

형상과 곡률이 불규칙해 자동화 난도가 높은 곡블록 공정에서 용접선 위치, 로봇 동작, 센서·품질 정보 등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LAM 학습과 로봇 제어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사전에 입력된 경로만 반복되던 기존 자동용접과 달리, 로봇이 스스로 용접선을 탐색하고 현장 변수에 맞춰 작업 궤적과 조건을 실시간 보정하는 기술을 구현한다.

사업 규모는 올해 8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총 175억원이며, 이 중 정부 지원 연구개발비는 105억원이다. 자회사 로볼루션을 비롯한 산·학·연 기관들이 공동 참여한다. 이번 세부과제는 과기정통부가 2030년까지 전북·경남 지역에 총 1조4131억원을 투입하는 국가 피지컬 AI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이다.

뉴로메카는 확보한 데이터와 자율제어 기술을 표준 자율용접 플랫폼으로 상용화하고, 로봇·비전·제어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통합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 향후 해양플랜트, 철구조물, 방산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 용접 로봇 사업의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곡블록 현장의 융합데이터와 LAM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이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용접하는 완전 자율용접을 구현할 것"이라며 "국가 연구개발 성과를 상용 솔루션으로 연결해 중공업과 철강 등 고난도 제조 분야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