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한화솔루션과 OCI홀딩스가 미국 태양광모듈과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 기대에 장 초반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1.99%) 오른 3만2700원, OCI홀딩스는 2만2000원(10.68%) 오른 2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모듈과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하면서 미국 내 생산업체들의 가격 협상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양면형 모듈 가격은 연초 대비 약 20% 상승했다. 인도·인도네시아·라오스산 모듈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AD·CVD) 조사로 공급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미국의 중국산 부품 조달 제한으로 세액공제 요건을 충족하는 제품에 가격 프리미엄이 붙은 영향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도가격 상승은 한화솔루션 등 미국 내 생산업체의 신규 가격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12월 4일 'Section 232' 시행을 앞두고 미국 태양광 제품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정부는 폴리실리콘과 잉곳·웨이퍼·셀·모듈 등에 최저수입가격(MIP)을 적용하고 일부 제품에는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에 따른 중국 규제 완화 우려로 하락한 태양광 업체 주가의 되돌림이 가능한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