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멕시코는 중남미 핵심 거점…협력 가능성 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멕시코는 중남미 핵심 거점…협력 가능성 커"

한·멕 비즈니스포럼…양국 경제인 300여명 참석
항공우주·자동차 소재 MOU…신산업·에너지로 확대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SK 회장)이 "멕시코는 중남미의 핵심 국가이자 뛰어난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갖춘 중요한 경제 거점"이라고 말했다.

27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 환영사에서 "한국의 기술과 투자 역량, 멕시코의 탄탄한 제조 기반과 우수한 인재가 만난다면 양국이 만들어갈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9.27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첨단산업과 공급망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미래 신산업과 에너지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을 계기로 대한상의와 멕시코 대외무역위원회(COMCE), 기업조정위원회(CCE)가 공동 개최했다. 양국 정부와 경제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해 구광모 LG 회장, 구자은 LS 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150여명이 자리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첨단산업·공급망, 신산업·에너지, 문화창조산업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업 간 협력도 구체화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멕시코항공우주산업연맹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멕시코 항공우주 시장 진출에 나서기로 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주와 자동차용 카펫 생산기지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한상의와 COMCE도 첨단산업과 디지털 등 미래 협력 분야에서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MOU를 맺었다.

최 회장은 "비즈니스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서로를 알고 신뢰하고 오래 기억할 때 새로운 협력도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