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진섭 기자] 충북 단양군 도담정원이 형형색색 백일홍으로 물들며 가을철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27일 단양군에 따르면 도담삼봉과 남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백일홍 꽃밭에는 빨강·분홍·주황·노랑 등 다양한 색의 꽃이 활짝 펴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올가을에는 숙근버베나와 베이비가우라도 더해진다. 새롭게 식재한 숙근버베나는 약 보름 뒤 보랏빛 꽃을 피울 것으로 예상돼 백일홍과 어우러진 또 다른 가을 풍경을 선보일 전망이다.

도담정원은 단순한 꽃밭을 넘어 주민과 함께 가꾸는 관광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군과 도담마을 주민들은 정원 조성과 관리 과정에서 의견을 나누며 마을의 특색을 살린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관광객들은 꽃과 도담삼봉을 둘러본 뒤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판매장을 찾아 음료와 먹거리, 지역 농·특산물도 즐길 수 있다.
우연우 단양군 관광과 주무관은 “백일홍과 도담삼봉, 남한강이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며 “숙근버베나가 개화하면 더욱 다채로운 정원의 모습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과 함께 정원을 가꾸면서 관광객의 방문이 마을의 소비와 주민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생형 관광 공간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전했다.
/단양=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