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앞선 세 차례 지원 때 하루 만에 신청이 마감됐던 대구 전기차 보조금이 추석 직후 다시 풀린다.
대구시는 친환경차 구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모두 1691대에 대한 추가 보조금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에서 가장 많은 물량은 전기승용차다.
전기차는 승용 1100대, 화물 500대, 소형 승합 80대 등 모두 1680대가 추가된다. 수소전기 승용차 11대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투입되는 추가경정예산은 177억원이다. 국비 136억원과 시비 41억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추가 지원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앞서 나타난 높은 신청 수요 때문이다.
대구시는 올해 현재까지 친환경차 6250대에 보조금을 지원했다.
차종별로는 전기차 5760대로 승용 4471대, 화물 1286대, 승합 3대다. 여기에 전기이륜차 430대와 수소전기차 60대가 보급됐다.
특히 전기승용차와 전기화물차는 앞서 세 차례 실시한 보조금 지원에서 모두 하루 만에 신청이 마감됐다.
대구시는 이번 추가 물량을 통해 올해 전기차 보급 규모를 지난해보다 약 1.5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시민이라면 차종별 접수 날짜와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세부 사업내용은 28일부터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전기승용차가 10월 1일 오전 9시부터 가장 먼저 시작된다.
전기화물차는 10월 2일 오전 10시, 전기승합차와 수소승용차는 10월 6일 오전 10시부터 각각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90일 전부터 계속 대구시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이다.
신청 절차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구매 희망자가 자동차 제작·수입사나 영업점을 방문해 차량 구매계약을 맺은 뒤 지원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제작·수입사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한다.
지원 대상자는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선정·확정된다. 보조금 지원이 확정되면 구매자는 보조금을 제외한 차량 가격을 부담하게 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친환경차 보조금 지원이 시민들의 높은 구매 수요를 충족하고, 특히 소상공인들의 차량 구입과 운영에 따른 부담을 덜어드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통해 대구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