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추석 연휴 셋째 날인 26일 귀경 차량이 본격적으로 몰리면서 서울 방향 고속도로 정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예상 이동 시간이 8시간에 육박하는 가운데 정체는 오후 4~5시쯤 가장 심할 전망이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 50분, 울산 7시간 30분, 대구·목포 6시간 50분, 광주 6시간 30분, 강릉 5시간, 대전 3시간 30분이다.
오전 9시와 비교하면 지역별 이동 시간이 약 50분에서 최대 1시간 30분 늘었다. 연휴 후반 귀경 수요가 집중되면서 서울 방향 차량 흐름이 빠르게 둔화한 영향이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약 590만대로 예상됐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52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 38만대보다 14만대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도 긴 정체 구간이 형성됐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옥산나들목~청주휴게소 부근 15㎞, 달래내 부근~반포 9㎞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당진~행담도휴게소 부근 13㎞, 목포~몽탄1터널 부근 9㎞ 등 서울 방향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도 감곡 부근~여주분기점 14㎞를 비롯해 일부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더딘 상황이다.
도로공사는 서울 방향 정체가 오후 4~5시쯤 절정에 달한 뒤 밤늦게까지 이어져 27일 새벽 2~3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도로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오후 1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후 7~8시쯤 대부분 풀릴 전망이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