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 “송전선로 합리적 노선 선정해야”

옥천군의회 “송전선로 합리적 노선 선정해야”

[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충북 옥천군의회(의장 안효익)가 지역을 관통하는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해 합리적인 노선 선정과 주민 권익 보호를 촉구하고 나섰다.

옥천군의회는 23일 열린 335회 정례회에서 안효익 의장이 대표 발의한 ‘옥천군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 합리적 노선 선정 및 주민 권익 보호를 위한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옥천군의회가 23일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 합리적인 노선 선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옥천군의회]

현재 옥천군에선 무주영동~신서원, 신장수~신옥천, 신옥천~신서원 등 3개 구간에 걸쳐 345kV급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 규모는 총연장 약 175.9㎞, 송전철탑 361기에 달한다.

군의회 건의안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국가 전력망 확충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송전선로가 특정 지역을 관통할 경우 주거환경과 재산권 등에 대한 부담이 집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제기하는 건강과 환경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피해 검증과 이에 따른 공정한 보상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효익 의장은 “국가 전력망 확충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특정 지역에 일방적인 희생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며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주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