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만취해 바다로 뛰어든 20대 남성이 자신을 구조한 경찰을 되레 폭행한 혐의로 붙잡혔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제주 서귀포시 자구리해안에서 술에 취한 채 해경 대원 1명의 목을 팔로 감싸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같은 날 오전 0시 25분쯤, A씨 일행인 B씨는 "A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 같다"며 신고했다.
이를 접수한 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수색 과정에서 바다에 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그러나 구조 직후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인 뒤, 이를 제지하던 해경 대원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게 폭행당한 해경 대원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