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파르타,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 2026' 톱20 선정

팀스파르타,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 2026' 톱20 선정

실제 산업 공급망 과제 해결력 입증…글로벌 기업 AI 공략 가속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NVIDIA Inception Grand Challenge) 2026'에서 자체 개발한 폐쇄망 AI 솔루션 'AX 포트리스(AX Fortress)'로 톱20 파이널리스트에 진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는 아태지역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이 제시한 실제 산업 현장 난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글로벌 경진 대회다. 올해는 한국, 싱가포르, 대만, 호주 등 아태지역 5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팀스파르타는 한국 준결승을 거쳐 톱20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사진=팀스파르타]

결선에서 팀스파르타는 글로벌 산업용 컴퓨팅 제조사의 현장 과제를 해결하는 AX 포트리스 기반 '공급망 변동성 엔진(Supply Chain Volatility Engine)'을 선보였다. 기업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는 에어갭(Air-Gapped) 환경에서 부품 수급 위험을 30~60일 전 조기 탐지하고, 적정 발주 시점과 대체 공급처 및 호환 부품까지 AI 에이전트가 자동 탐색∙분석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도록 구현했다.

챌린지에서 선보인 AX 포트리스는 별도 대형 서버실이나 공조 설비 없이 사무실 책상에 바로 설치해 운영할 수 있는 일체형 AI 시스템이다. 자체 개발한 모델에 엔비디아의 최신 NVFP4 4비트 양자화를 적용하고, 손바닥 크기만 한 엔비디아 DGX 스파크에서 구동하는 구조로 만들었다.

방대한 코드 베이스와 기업 문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100만 토큰(1M) 대용량 컨택스트'도 구현했다. 여기에 초당 약 10토큰 안팎인 동급 폐쇄망 오픈소스 모델 대비 5배 이상 빠른 '초당 50토큰 이상(50+ TPS)의 추론 속도를 확보했으며, 기존 소형 온프레미스 모델의 한계로 지적받던 '도구 호출(Tool Call) 성공률'을 100% 무결점으로 달성했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파일·검색·도구 등을 원활히 제어하며 실제 고난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했다.

보안성도 최고 수준으로 설계했다. 외부 통신을 차단하는 에어갭 구조를 바탕으로 하드웨어 무단 개봉을 방지하는 물리적 봉인(Physical Seal), 원격 접속(SSH) 원천 차단, 작업 이력의 위변조를 추적하는 SHA-512 해시체인 감사 로그를 적용해 내부 데이터 외부 유출 가능성을 '0%'로 구조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아태지역 500개사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톱20에 진출해 결선 무대에 오른 것은 팀스파르타의 폐쇄망 AI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통한다는 확실한 증명"이라며 "앞으로 보안과 인프라 제약 속에서도 업무 난제를 실제로 해결하는 AI로 내부 데이터를 단 한 줄도 외부로 유출하지 않고도 초격차 생산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업 AX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