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 재구축…고객정보 보호 강화

티빙,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 재구축…고객정보 보호 강화

접근 검증·최소 권한·침해 가정·지속 검증 4대 원칙 적용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티빙은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보안 체계를 재구축하며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제로 트러스트는 사용자나 기기 등의 접근을 처음부터 신뢰하지 않고 권한과 접근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보안 원칙이다.

티빙 로고. [사진=티빙]

티빙은 △철저한 접근 검증 △최소 권한 △침해 가정 △지속 검증을 4대 핵심 원칙으로 정했다. '철저한 접근 검증'을 위해 앱·웹 전 구간에 인증 토큰 검증을 적용하고 구버전 앱의 강제 업데이트를 시행했다. 변조 앱에 대한 탐지·차단 기술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최소 권한' 원칙에 따라 시스템과 서비스 접근 권한을 업무별로 세분화했다. 권한 범위와 유효기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접근통제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침해 가정'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별 인시던트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절차를 구체화했다. '지속 검증'을 위해 클라우드 환경의 이상 행위를 실시간 탐지하고 비정상 접근이 발생하면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티빙은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도 추진한다. 자격증명 관리 도구와 소스코드 분석·취약점 관리 솔루션 도입을 검증하고 클라우드 계정·권한 영역까지 모의해킹과 취약점 진단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나리오별 인시던트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버그바운티 도입도 검토한다.

차세대 보안관제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클라우드 보안 통합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위협 탐지·차단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대응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핵심 보안 영역에 대한 강화 조치도 진행했다. 코드 내 비밀정보를 전용 관리 시스템으로 이관하고 소스코드 저장 단계의 자동 차단·이상 접근 탐지 체계를 구축했다. 전 임직원 PC에는 차세대 단말 보안 솔루션(EDR)을 적용했다.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앱 서명키와 디지털저작권관리(DRM) 키를 전면 교체했다. 로그인·세션 검증 구조를 고도화하고 비밀번호 저장 알고리즘도 bcrypt 기반으로 전환해 고객 정보 보호 수준을 높이고 있다.

티빙 관계자는 "고객 정보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실제 조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안 수준을 강화하고 있다"며 "제로 트러스트 원칙에 기반한 접근·권한 관리와 침해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AI 기반 위협 탐지 등 차세대 보안 기술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 보다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