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빅밸류(대표 구름, 이병욱)는 국가데이터처와 간담회를 열고 'AI 레디 데이터(AI Ready Data) 기반의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일(22일) 열린 간담회는 민간의 데이터 기반 AX 사례를 살펴보고, 민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 이선희 인공지능통계혁신과장, 구름 빅밸류 대표, 이병욱 빅밸류 대표 등이 참석했다.
빅밸류는 이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내는 AI 레디 데이터 구축 및 활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기업과 기관이 해결하려는 업무 문제를 정의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가공하는 단계부터 AI 적용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 현업 검증까지 이어지는 데이터 기반 AX 과정을 소개했다.
공공 분야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개발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위험도 예측 모델'을 선보였다. 이 모델은 차량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철새 이동, 위성영상 등 80여 가지 이종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지역과 농장을 식별하고, 방역 인력이 우선 점검할 대상을 제시한다.
금융 분야에서는 부동산 시세와 정비구역·위반건축물 등 주의 지표 데이터를 결합해 제1금융권 담보대출 심사에 활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AI 부동산 상담 에이전트 '복덕방 가재' 서비스를 통해 대규모 부동산 데이터를 AI 레디 데이터로 정제하고 거대언어모델(LLM)에 연결해 데이터에 기반한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하는 기술도 소개했다.
빅밸류는 국가데이터처가 축적해 온 국가 통계데이터에 자체 머신러닝(AI·ML) 데이터 활용 역량을 결합하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AX의 성패는 결국 현업이 믿고 쓸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얼마나 정밀하게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국가데이터처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잇고, 사회 전반의 AI 전환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효경 기자(hyomirro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