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LG CNS는 지능형 안전관리체계 구축, 미국 안전 표준 배터리 교체,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인증 소화 시설 구축 등을 통해 국내 2개 데이터센터의 '공간안전인증(Safety Zone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간안전인증은 한국안전인증원이 주관하고 소방청이 감독하는 국내 유일의 사업장 안전관리 수준 평가제도다. △신기술 및 설비 개선 △안전경영 △소방안전 △위험물안전 △설비안전 △설비성능시험 △건축방재 등 7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LG CNS는 상암 데이터센터와 부산 데이터센터 두 곳에서 이번 인증을 획득하며 재난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국내 데이터센터 업계 최초 사례다.
LG CNS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의 이상 징후를 예측하고, 데이터센터 수배전반과 전력 설비 등을 3D 환경에 구현한 뒤 설비 가동 전 전력 흐름, 설비 오작동 등을 시뮬레이션하며 사전 안전 점검을 진행하는 등 지능형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데이터센터 내에는 인공지능(AI) CCTV, 공기흡입형 감지기 등 센서를 설치해 열화상, 온도 등을 실시간 측정하며 화재 다중 감시 시스템도 구축했으며 데이터센터 내 리튬이온 배터리는 UL 9540A 인증 받은 배터리로 전면 교체했다. UL 9540A는 배터리 열폭주로 인한 화재확산 방지 성능을 인증하는 미국 안전 표준이다.
화재 시 높은 온도만으로도 재발화가 쉬워 진압이 어려운 리튬이온 배터리 특성을 반영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인증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전용 소화기와 배터리 냉각수조도 도입했다.
경진곤 LG CNS 데이터센터운영1팀 팀장은 "이번 인증은 고객의 핵심 IT 자산을 지키기 위해 쌓아온 안전관리 역량을 공인받은 결과"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배터리 화재와 태풍, 홍수 등 다양한 위험요인까지 선제적으로 관리해 무중단·무재해 운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효경 기자(hyomirro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