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무신사의 PB 캐주얼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비수도권 매장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신사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천안아산점을 제외한 비수도권 8개 매장의 합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무신사 스탠다드 전체 방문객 2700만여명 가운데 약 17%인 450만명 이상이 지역 거점 매장을 찾았다. 지역 매장의 매출 목표 달성률은 125%를 기록했다.
외국인 고객 유입도 늘었다.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운영 중인 부산 서면점의 올해 1~8월 외국인 구매 비중은 약 30%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3년 9월 대구 동성로에 첫 비수도권 매장을 연 이후 부산과 대전, 청주, 광주 등으로 출점 지역을 넓혀왔다. 현재 국내 43개 매장 가운데 9개를 비수도권에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특색을 매장 콘텐츠에 접목하는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8일 문을 연 천안아산점에서는 천안 지역 브랜드 '할머니 학화호도과자'와 협업했다. 무신사 공식 채널에서도 천안아산점이 지난 18일 정식 개점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광주점에서는 현지 디저트 브랜드 '주디마리'와 한정 디저트를 선보였다. 브랜드 매거진 '무신사 스탠다드 페이퍼'도 광주 특집호로 제작해 지역 명소와 문화를 패션 콘텐츠에 담았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하반기 제주와 경남 창원에도 추가 출점해 전국 단위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도권 핵심 상권뿐 아니라 지역 주요 도시에서도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늘리는 전략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비수도권에서도 꾸준히 오프라인 투자를 이어온 결과 지역 매장의 매출과 방문객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방 주요 도시 내 출점을 이어가며 새로운 소비와 유입을 만들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