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4인 가족 장보기 39만원…참조기 최대 733% 차이

청주 4인 가족 장보기 39만원…참조기 최대 733% 차이

청주시·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 추석 성수품 조사 결과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4인 가족 기준 충북 청주지역 44개 추석 성수품의 평균 구입비용은 39만1532원으로, 지난해 38만7824원보다 3708원(0.9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가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지난 15일 이뤄진 조사는 청주시내 대형할인마트 11곳과 SSM(기업형슈퍼마켓) 19곳, 전통시장 10곳 등 40곳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품목은 농산물 21개, 축산물 7개, 수산물 9개, 기타 7개 등 모두 44개다.

청주육거리종합시장. [사진=아이뉴스24 DB]

22일 청주시가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태별 평균 성수품 구입비용은 SSM이 39만5305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형마트 39만1885원, 전통시장 38만3684원 순이었다.

SSM과 전통시장의 구입비용 차이는 1만1621원으로, 전통시장 기준 3.03%였다.

품목별로는 대형마트가 21개 품목에서 가장 저렴했다. 전통시장 14개, SSM 11개 품목 순으로 최저 가격을 기록했다.

판매처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국산 참조기(20㎝ 정도)였다. 최저 3000원에서 최고 2만5000원으로 무려 733.3%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부세는 2600원에서 1만5천800원으로 507.7%, 국산 생물 갈치는 74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413.5%의 가격 차이가 났다.

반면, 가공식품인 청주(1.8ℓ)는 9800원에서 1만3603원으로 38.8%의 차이를 보여 조사 품목 중 가격 편차가 가장 작았다.

청주시는 올해 추석이 지난해보다 11일 빨라 농축수산물의 수확·출하 일정과 공급 여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유통구조와 상품 구성, 품질·브랜드, 매장 운영비용 등의 차이도 업태별 가격 차이에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