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을 7회 연속 획득했다. 직원들이 직접 인사제도 개선에 참여하고 신입부터 중간관리자까지 경력단계별 교육을 운영하는 등 구성원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사·교육체계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순천향대는 ‘2026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관리하고 구성원에게 지속적인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공공부문에서는 인적자원관리(HRM)와 인적자원개발(HRD) 체계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기관에 교육부·인사혁신처 공동명의 인증을 부여한다.
순천향대는 대학이 정한 인재상과 핵심역량을 채용과 평가, 승진 등 인사관리 전반에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직무역량과 성과를 인사관리의 주요 기준으로 삼는 동시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인사제도를 만드는 과정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직원 인사제도 연구위원회’를 운영해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하고 직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보완하고 있다. 제도를 일방적으로 적용하기보다 구성원이 직접 개선 과정에 참여하도록 한 것이다.
직원 교육도 근무 연차와 역할에 따라 달리 운영한다.
신입·저연차 직원에게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대학 조직과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간관리자에게는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제공하는 등 직급과 경력에 맞춘 인재육성체계를 갖췄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교직원 학습조직인 ‘AI행정연구회’를 통해 생성형 AI를 실제 대학 행정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구성원들이 업무 적용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도록 했다.
단순히 새로운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직원 스스로 업무 개선 방안을 찾아 적용하는 학습문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학은 이 같은 인사·교육체계가 구성원 개인의 역량 강화에 머물지 않고 학생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교육·행정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7회 연속 인증은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성을 쌓고 대학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 온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교직원이 충분히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그 역량이 학생들이 체감하는 교육·행정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