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지난해 일본 최대 음식점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와 제휴해 선보인 일본 현지 음식점 탐색·예약 연동 서비스 이용자가 1년 새 5.8배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타베로그와 제휴를 맺고 플레이스(장소) 서비스와 데이터를 연동해 75만개에 달하는 일본 주요 도시 식당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식당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타베로그로 이동해 실시간 예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 내 일본 음식점 정보에 노출된 '타베로그 예약' 버튼을 누르면 타베로그 예약 페이지로 연결된다. 올해 8월 기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타베로그로 연결되는 예약 버튼을 클릭한 이용자는 이 기능이 최초 공개된 지난해 8월 대비 약 4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 5월 황금연휴 등 일본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전월 대비 예약 클릭 수가 각각 111%, 50% 증가하는 등 일본 현지 맛집을 탐색하고 예약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패턴도 확인됐다.
연동 초반에는 통합검색을 통한 예약 클릭 유입이 대부분이었지만 지난 8월에는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 탐색을 통한 클릭이 전체 예약 클릭 유입의 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현지를 방문한 이용자가 실제로 식당을 방문할 목적을 가지고 자신의 주변 맛집을 탐색하고 예약까지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네이버는 일본 현지 맛집 탐색·예약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예약 연결이 가능한 현지 식당 정보도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예약 연결이 가능한 일본 현지 식당은 올해 9월 기준 약 7만5000곳으로, 연초 대비 12.7% 늘었다. 네이버는 일본의 또 다른 대형 음식점 플랫폼인 구루나비(Gurunavi) 등 다양한 현지 업체와 일본 음식점 추가 연동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지도 서비스 네이버지도에서 일본 지역을 탐색하며 타베로그에 연동된 음식점 플레이스 정보를 확인하고 이 가운데 일부 식당은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정보 연동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연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최지훈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총괄 리더는 "앞으로 네이버만 있으면 국내 여행을 하듯 일본 여행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일본 현지 명소 정보 탐색과 예약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