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링 뒤바뀐 거 아닌가요"…'비질란테' 웹툰작가 덮친 한우세트 '굴욕'

"마블링 뒤바뀐 거 아닌가요"…'비질란테' 웹툰작가 덮친 한우세트 '굴욕'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웹툰 '비질란테', '쌉니다 천리마마트'로 유명한 김규삼 작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화실 동료들에게 선물한 한우 선물세트의 품질 문제로 곤욕을 치렀다.

네이버웹툰 김규삼 작가 커뮤니티 캡처. [사진=김규삼 작가 네이버웹툰 커뮤니티]

김 작가는 지난 21일 네이버 웹툰 커뮤니티에 "화실 식구들에게 명절 선물로 16만9000원짜리 한우 세트를 돌렸는데 이런 물건이 배송됐다"며 "못 먹는 기름덩어리와 진공이 풀려서 변색돼 있어서 받은 사람이 곤란해하다가 알려주는 일이 생겼다"고 밝혔다.

김 작가가 공개한 사진에는 한우에 지방이 지나치게 많거나, 너무 오래돼 한우가 변색된 모습이 담겼다.

김 작가는 "판매자는 해명도 안 해준다. 고객센터에 문의하려니까 챗봇이 뺑뺑이만 돌리니까 약만 오르고 있었다"며 "갑자기 천리마마트 현금선물 세트가 생각나서 혼자서 좀 웃었다. 앞으로는 그냥 선물 같은 거 안 돌리고 돈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 김규삼 작가 커뮤니티 캡처. [사진=김규삼 작가 네이버웹툰 커뮤니티]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정도면 마블링이 뒤바뀐 거 아닌가?", "웹툰작가에게 덮친 한우세트 굴욕", "네이버쇼핑 환불 제도도 문제가 있다", "명절인데 마음 상하셨을 듯"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 작가는 지난 2000년 만화 '킬러 레옹'으로 데뷔해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 '하이브 시리즈' 등 다수의 웹툰을 히트시키며 유명 웹툰 작가 반열에 올랐다. 독특한 화풍과 내러티브로 독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