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연료비와 각종 고정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부산광역시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20만원 상당의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며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부산시는 ‘민생 100일 비상조치’의 하나로 추진하는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지급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 소재지가 부산인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다. 지난달 31일까지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신청일 현재 영업 중인 사업자여야 한다. 휴·폐업 사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업체당 20만원으로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 정책지원금 형태로 지급된다. 지급된 바우처는 전기요금과 휘발유·경유·LPG 등 차량 연료비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다. 신청 첫 주인 28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28일은 끝자리 1·6, 29일은 2·7, 30일은 3·8, 10월 1일은 4·9, 2일은 5·0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10월 3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동백전 앱에서 진행한다.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 제공에 동의하고 간편인증을 하면 국세청 신고 매출액을 자동 확인할 수 있어 별도 증빙자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공공 마이데이터 이용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에는 별도 웹페이지를 통해 사업자등록증과 매출 증빙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동백전 앱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스마트폰이나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없어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민원센터를 통해 신청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공동사업자는 대표자 1명만 신청할 수 있으며, 여러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에도 1개 사업장에 대해서만 지원받을 수 있다. 법인 역시 주 대표자만 신청할 수 있다. 무등록 사업장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
동백전 카드로 결제할 경우 에너지바우처 잔액이 우선 차감된다. 결제금액이 바우처 잔액보다 많으면 초과분은 동백전 충전금에서 결제된다.
부산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에너지 비용 등 고정비 부담을 줄여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골목상권 회복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