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드라마화된 인기 웹툰 '비질란테'의 김규삼 작가가 추석 명절 선물로 화실 동료들에게 한우 세트를 돌렸는데 기름투성이 고기를 받았다고 밝혀 논란이다.

21일 김규삼은 네이버웹툰 커뮤니티에 "화실 식구들에게 명절선물로 16만9000원짜리 한우 세트를 돌렸는데 이런 물건이 배송됐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팩에 포장된 한우 사진도 함께 올렸는데, 살코기보다 비계 비중이 눈에 띄게 많아 보이는 모습이었다.
김규삼은 "못 먹는 기름덩어리 상태의 한우가 와서 받은 사람이 곤란해 하다가 알려주더라"고 전했다.
판매자에 문의했으나 해명도 받지 못했으며, 고객센터에서도 챗봇 응대만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앞으로는 그냥 선물 같은 건 안 돌리고 돈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환불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이런 걸 팔다니 양심 없다" "16만9000원이 아깝다" "선물은 현금이나 상품권이 최고다" "구매한 곳 후기에 사진으로 알려줘야 한다" "받은 사람도 선물 보낸 진심을 알고 있기에 더 복잡한 심정으로 상황을 털어놨을 거다" 등으로 분노했다.
한 누리꾼은 "지난 설에 과일세트 20세트 넘게 보냈는데 엉망으로 가는 바람에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며 "겨우 친한 사람 몇명에게 사진을 받아서 4상자 정도만 환불 받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 절반 이상은 명절 선물로 현금이나 상품권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피앰아이(PMI)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2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명절 선물은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54.4%를 기록했다.
이어 과일 선물세트 23.7%, 정육 선물세트 23.4%,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22.5% 등이 뒤를 이었다.
선물 지출액은 '10만~29만원'이 37.2%로 가장 많았고, 전체 응답자의 72.7%가 50만원 미만을 예상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