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 미국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판타지 웹툰 '용사의 발라드'를 한국어·일본어·영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중국어(번체) 등 9개 언어로 동시에 선보였다.

21일 웹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식 연재 작품을 9개 언어로 동시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기대 신작과 대형 복귀작을 다국어로 시차 없이 동시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연재 시차를 없애 해외 독자들이 불법 공유 사이트 대신 공식 플랫폼을 찾는 효과를 거두겠다는 구상이다.
'용사의 발라드'는 도동파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정통 판타지 왕도물로, 평생을 전쟁의 도구로 이용 당하다 비참한 죽음을 맞은 최강의 소드마스터가 100년 뒤 소년 '리카르트'로 환생하며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중세를 배경으로 한 정통 판타지 기반에 대규모 전쟁 연출, 영웅적 내면의 갈등을 묘사한 캐릭터성 등이 웹툰으로 재탄생한 작품의 재미 요소로 꼽힌다.
연고은 웹툰엔터테인먼트 최고사업책임자(CBO)는 "9개 언어권의 번역과 마케팅, 운영 등을 섬세하게 맞추고 논의해야 한다는 점에서 플랫폼의 역량과 노하우가 결집된 시도"라며 "전 세계 독자가 완성도 높은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창작자 수익 보호, 불법 유통 차단 등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