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민선 9기 충북도의 항해 지도가 그려졌다. 창업펀드 2000억원 등 청년·창업 활성화를 추진력으로 전략산업인 바이오·반도체 등을 육성하고, 결절점인 청주공항·오송역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도정 비전인 창업특별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6월 공약과제 인수 이후 약 3개월간 실·국 검토와 공약사업평가·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5대 분야 100개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약사업 실천계획은 이달 말 충북도청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5대 분야 100개로 구성된 공약사업의 총 사업비는 45조8895억원 규모다. △기회가 넘치는 창업특별도 23개 사업, 9조2050억원 △사각지대 없는 안심특별도 21개 사업, 9조1078억원 △지역이 상생하는 균형특별도 21개 사업, 24조8090억원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특별도 16개 사업, 2조4489억원 △도민과 소통하는 실용특별도 19개 사업, 3188억원 등이다.
창업특별도를 위한 종잣돈이 될 충북 창업펀드 2000억원 조성은 1번 공약으로 올라 있다. AI(인공지능) 첨단바이오 산업육성과 첨단반도체 중부권 후공정 거점 조성도 핵심사업이다.
안전 분야에선 충북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국립소방병원 운영 지원 등이 눈에 띈다.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청주국제공항 육성, 오송역 복합개발을 비롯해 철도·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K-팝 공연·스포츠 복합 문화체육시설 건립,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스포츠테마타운 조성 등도 추진된다.
충북도는 공약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민생과 무관한 불요불급한 사업‧행사는 축소·폐지할 방침이다. 대신, 중앙 부처의 행‧재정적 지원 확보에 주력하고 적극적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공약 사업 재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약사업평가·자문위원회를 통해 연 1회 이상 정기적인 평가와 점검을 갖고, 공약 이행 현황과 재원 확보 상황을 도 누리집에 분기별로 공개할 방침이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공약은 확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도민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해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