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와 대구산업선 철도,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달성군의 미래 산업지도를 좌우할 굵직한 사업들을 놓고 지역 정치권과 달성군이 예산 공조에 들어갔다.
여기에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과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하빈 이전,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 주민들의 관심이 큰 장기 현안까지 한 테이블에 올랐다.

이진숙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성군)은 21일 오전 달성군청에서 달성군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 30건의 추진 상황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 의원과 최재훈 달성군수, 곽동환 달성군의회 의장, 배창규 대구시의원, 달성군의원, 군청 국·과장 등이 참석했다.
논의의 중심에는 달성의 미래 먹거리와 산업 인프라가 놓였다.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의 추진 상황과 사업 과정에서 풀어야 할 현안들을 집중 점검했다.
제2국가산단과 산업선은 산업용지와 철도 물류·교통망을 연결하는 사업이고,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로봇기업의 기술 실증 기반과 맞닿아 있다.
이 의원 역시 이들 사업을 달성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사업으로 꼽았다.
당정은 이날 총 30건의 사업을 놓고 국비 지원이 필요한 사안과 대구시 협의가 필요한 과제를 구분해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국비 사업의 경우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 내역을 토대로 관계 부처와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앞으로 이어질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필요한 재원 반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부 예산안이 최종 예산은 아닌 만큼 이제부터 국회 심사 과정에서 필요한 사업비를 얼마나 지켜내고 추가 반영시키느냐가 관건이다.

달성의 또 다른 숙제인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도 테이블에 올랐다.
당정은 후적지 개발사업의 추진 상황과 지원 방안을 살피고 대구시 차원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을 점검했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하빈 이전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도매시장 이전은 하빈지역의 향후 개발과 생활권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련 기반시설과 지역 발전을 어떻게 연계할지도 앞으로 살펴야 할 대목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1호선 연장과 차량기지 통합이전 문제가 논의됐고, 현풍읍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에 직결된 현안도 빠지지 않았다.
화원 설화·성산과 하빈 현내감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비롯해 교육·문화·체육시설 확충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국비만으로 풀 수 없는 사업은 대구시와의 협의로 이어갈 방침이다.
시비 지원이 필요하거나 대구시 차원의 사업 조정이 요구되는 현안에 대해서는 이 의원과 달성군이 시와 협의하며 해법을 찾기로 했다.
이진숙 의원은 “제2국가산단과 대구산업선, 로봇산업 기반은 달성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이라며 “달성군·대구시와 힘을 모아 예산을 확보하고, 교도소 후적지 개발 등 군민들이 기다려 온 사업도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