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로 K-서브컬처 알린 넥슨게임즈…'파레이돌리아'로 기세 잇는다

'블루 아카이브'로 K-서브컬처 알린 넥슨게임즈…'파레이돌리아'로 기세 잇는다

도쿄게임쇼서 120분 대기열 지속…"현지 관람객 만족도 높았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블루 아카이브'를 앞세워 서브컬처 종주국 일본을 점령했던 넥슨게임즈가 신작 '파레이돌리아'로 돌아왔다. 2연속 흥행 홈런을 때리며 서브컬처 명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6에서 파레이돌리아의 시연 빌드를 첫 공개했다.

도쿄게임쇼 2026에 마련도니 넥슨게임즈 '파레이돌리아' 부스 전경. [사진=곽민구 기자]

파레이돌리아는 블루 아카이브로 유명한 넥슨게임즈 IO본부 산하 RX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미소녀 게임이다. 이용자는 지구와 비슷한 세계에 존재하는 '아니마시'의 부흥센터에 센터장이 되어 특별한 능력을 지닌 '메이츠'들과 함께 생활하며 도시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게 된다.

도쿄게임쇼에 마련된 넥슨게임즈 부스는 파레이돌리아 주무대인 '타소가레관'을 재현한 부스와 음성으로 캐릭터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가위바위보 게임' 등을 통해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파레이돌리아 고유의 매력을 십분 선보였다.

이 게임은 도쿄게임쇼 현장 대기열만 120분이 소요되는 등 게임을 체험하려는 현지 관람객이 몰리며 시선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연 빌드 분량은 약 10분으로 관람객은 이상현상에 의해 던전이 되어버린 타소가레관에 진입해 메이츠들과 함께 탐험과 전투를 경험했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한때 대기열이 150분에 이를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며 "게임 캐릭터인 메이츠를 분장한 코스튬플레이어들의 연기도 뛰어나 현지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도쿄게임쇼에서 성공적 데뷔를 알린 파레이돌리아의 서비스 시작 시점과 출시 전략도 관심사로 부상할 전망이다. 넥슨게임즈는 파레이돌리아의 론칭 시점과 출시 국가 등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도쿄게임쇼에서 확인된 피드백 등을 토대로 게임성을 개선한 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작인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 선출시하며 현지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한국과 글로벌 시장으로 권역을 넓히는 전략으로 서브컬처 팬덤을 확보하며 주요 업데이트가 이뤄질 때마다 순위가 '역주행'하는 흐름을 만들어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