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450억 들여 2031년 준공… 인천 용유2구역 개발 본격 시동

총사업비 450억 들여 2031년 준공… 인천 용유2구역 개발 본격 시동

20년 개발 잔혹사 끊고 19만 2,000㎡ 규모 환지 개발 본격화

[아이뉴스24 김도은 기자]

인천 영종구 용유2구역이 45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31년까지 행정·주거 복합타운으로 대대적인 변신에 나선다.

용유2 도시개발구역 위치도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는 ‘용유2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21일 수립·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종구 을왕·남북동 일대 19만 2,000여 ㎡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영종구가 사업시행자로 직접 참여해 환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해당 구역에는 주민 행정 편의를 높일 행정타운과 체계적인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시에 따르면 행정타운에는 기존 용유행정복지센터 재설립을 비롯해 주변 우체국과 파출소 등이 이전·재건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도로와 공원 등 낙후됐던 기반시설도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특히 이번 용유2구역 개발은 인천도시공사(iH)가 추진하는 인근 ‘용유지구 관광휴양 복합도시’ 개발사업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관광·숙박·문화 시설이 들어서는 iH 사업지 배후에서 용유2구역이 행정 및 주거 기능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구도다.

인천시 관계자는 “정확한 착공 시점은 행정 절차를 거쳐 확정되겠으나, 환지처분이 완료되는 오는 2031년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용유지역은 인천국제공항 인근이라는 입지적 장점 덕에 과거 ‘에잇시티’, ‘노을빛타운’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잇따라 추진됐으나 모두 무산됐다. 2018년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장기간 토지이용 규제와 기반시설 부족으로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 제한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원주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용유2구역 도시개발사업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고질적인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김도은 기자(dovely919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