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성동구 성수3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두 차례 입찰이 유찰된 이후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권을 확보했다.

성수3지구 재개발 조합은 지난 19일 성동구 성수동2가 성락성결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959명 가운데 669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 598표, 반대 61표, 기권·무효 10표로 집계됐다.
삼성물산은 앞서 두 차례 입찰이 유찰되면서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7월 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뒤 이달 5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대안설계 설명회를 진행했다.
성수3지구는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 약 11만4193㎡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최고 72층 규모의 공동주택 2213가구와 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1조8275억원이다. 3.3㎡당 공사비는 약 1210만원이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레비르’를 제안했다. 기본설계에는 영국 건축사무소 포스터+파트너스가 참여하며, 최고 250m 높이의 주거동을 중심으로 한강 조망과 채광, 가구 간 프라이버시 등을 고려한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조합원 분담금 납부 방식을 계약금 0%, 중도금 0%, 입주 시 100% 납부로 제안하며 금융 부담을 최소화 했다.
또 이주비도 기본 이주비와 추가 이주비를 합쳐 LTV(주택담보대출비율) 100%를 책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