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태국 정부 관계자 대표단이 판교 사옥을 방문해 자율주행 기술 등 실제 서비스 적용 사례와 운영 노하우를 살펴보고 미래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태국 교통부 측의 요청으로 마련된 것이다. 태국은 자율주행 기술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국 교통부는 지난 7월 레벨 3~5 자율주행 시스템을 대상으로 규제 샌드박스를 추진해 법률, 기술 기준, 도로 인프라 등 자율주행 기술 도입에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시리퐁 앙카사쿨키앗 태국 교통부 차관 등이 함께 한 대표단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다양한 이동수단과 이용자를 연결해 온 경험과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한 사례 등을 살펴보고 미래 모빌리티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판교 사옥 방문에 앞서 16일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택시를 시승해 카카오T를 통한 호출부터 탑승까지 실제 이용 과정을 체험했다.
시리퐁 차관은 "다양한 이동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고 AI와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모빌리티 서비스에 적용해 온 카카오모빌리티의 경험과 노하우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일상화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하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경험을 태국의 스마트·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회사의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에 해외 정부와 기관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OECD 국제 교통 포럼(ITF) 의장국인 체코의 아담 칼루스 교통부 차관도 서울 강남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승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추진하는 해외 각국에서 국내 플랫폼 환경과 자율주행 기술의 실제 서비스 적용 사례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가 축적해 온 미래 모빌리티 역량과 자생적인 AI 생태계 구축 경험을 세계에 공유하며 한국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