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 “교권보호전담관 조례, 한국 교육사에 한 획”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교권보호전담관 조례, 한국 교육사에 한 획”

18일 전국 최초 교권보호전담관 운영 조례 경기도의회 통과
안 교육감 “300명 전담관과 교사 지키는 든든한 방패 세울 것”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전국 최초로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전담관 운영 조례’가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데 대해 “교권 보호를 위한 진일보한 조례이며 한국 교육사에 한 획을 긋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례안 통과 소식을 전하며 “오늘 경기도의회가 매우 뜻깊은 조례를 통과시켰다”며 “찬성 132표, 압도적 통과였다”고 밝혔다.

[사진=안민석 교육감 페이스북 캡처]
[사진=안민석 교육감 페이스북 캡처]

이어 “가결을 알리는 의사봉 소리가 그렇게 크고 반갑게 들릴 수 없었다”며 조례 통과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이날 본회의 방청석에는 교권보호전담관들이 함께 자리해 조례안 통과의 순간을 지켜봤다. 안 교육감은 조례 통과를 기념해 미리 준비해 둔 교권보호전담관 배지를 전담관들에게 직접 달아줬다고 설명했다.

안 교육감은 배지에 대해 “선생님을 지키는 방패를 형상화한 배지”라며 “선생님을 지켜야 경기교육이 살아난다는 뜻에 보내주신 교육가족과 도민의 지지가 마침내 조례라는 든든한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조례 제정 과정에서 협조한 도의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취지에 공감해 주시고 세세한 내용까지 꼼꼼히 살펴 주신 교육행정위원회 의원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교권보호단장인 저와 300명의 교권보호전담관에게 더할 나위 없는 격려”라고 말했다.

안 교육감은 이날 교육기획위원회가 마련한 ‘지방교육재정 안정화를 위한 교부금 축소 개편 반대 및 교육재정 확충 촉구 결의안’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도민의 마음을 담은 결의안”이라며 “이 결의안을 품에 안고 국회와 정부를 찾아가 도민의 뜻이 관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교육 관련 의안은 모두 12건이다. 안 교육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교육 현안을 짚은 이혜원·최지원·최순자 의원의 발언도 언급하며 “말씀을 하나하나 받아 적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회에 대해 “오늘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 학부모님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임을 스스로 입증해 주셨다”며 남종섭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다만 안 교육감은 조례 통과만으로 학교 현장의 변화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안 교육감은 “조례가 통과됐다고 교실이 저절로 평안해지는 것은 아니다”며 “배지는 가슴에 달았다. 이제 그 방패를 선생님들 앞에 세우는 일은 저와 우리 교육청의 몫”이라고 밝혔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