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인천경제청장 취임… “강화남단 FEZ 지정 ‘구원투수’ 되겠다”

김종철 인천경제청장 취임… “강화남단 FEZ 지정 ‘구원투수’ 되겠다”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상반기 심의 지연 난항속 “구원투수 될 것”

[아이뉴스24 김도은 기자] 9개월간 이어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공백이 마침내 해소됐다. 김종철(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관이 신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18일 취임식 후 첫 현장 방문에 나선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박찬대 인천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김종철 신임 청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종철 신임 청장은 산업통상부 자원산업정책관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장, 산업통상부 통상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IFEZ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4대 핵심 과제로 ▲글로벌 투자유치 고도화 ▲기업 성장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 ▲문화·웰니스 도시 육성 ▲동반성장 및 지속가능한 IFEZ 실현을 제시했다.

특히 김 청장은 "강화남단을 접경지역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하는 '구원투수'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현재 인천시가 추진 중인 강화남단 1단계 대상지는 강화군 길상면·화도면 일원 6.32㎢ 규모로, 그린바이오와 피지컬 인공지능(AI), 역사·문화 관광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사전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올해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 안건에 상정되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어왔다. 인천시는 연내 지정을 목표로 중앙부처와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김 청장은 “개발 중심을 넘어 국가 산업전략에 부합하는 전략적 투자유치로 전환하겠다”며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기업의 애로를 직접 챙기고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인천시 및 중앙부처와 협력해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와 지역특화사업 육성, 정주환경 개선 등 후속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김도은 기자(dovely919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