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이르게 확산함에 따라 국가 예방접종 일정을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한다.
18일 평택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800여 곳 표본 감시 결과 올해 37주차(9월 6∼12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38℃ 이상의 발열과 기침·인후통 동반) 분율은 1000명당 3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6.7명) 대비 4.6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장기간 유행이 지속됐던 2023∼2024절기(13.1명)와 비교해도 2배 이상 높다.
연령별로는 7∼12세 초등학생이 79.6명으로 가장 높았고, 1∼6세(55.2명), 13∼18세(39.8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당국은 지난 1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예방접종 일정을 조정했다.
우선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14세)와 임신부의 접종 시작일이 기존 9월 28일에서 21일로 일주일 당겨졌다.
이번 절기부터는 어린이 지원 대상이 기존 13세에서 14세까지로 확대해 적용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대별로 △75세 이상 10월 6일 △70~74세 10월 12일 △65~69세 10월 15일부터 차례로 접종한다.
오는 10월 19일부터 심한 장애인, 의료급여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체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한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되며, 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만큼 대상별 접종 일정을 확인해 가능한 시기에 서둘러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택보건소, 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