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미생물 연구’ 한우물…사동민 충북대 교수, 대한민국학술원상

40년 ‘미생물 연구’ 한우물…사동민 충북대 교수, 대한민국학술원상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사동민 충북대학교 환경생명화학과 석좌교수가 71회 대한민국학술원상(자연과학응용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있었다.

사동민 교수는 지난 40년간 농업기능성 미생물 600여 종을 분리·수집하고, 다수의 신종 미생물을 새롭게 명명하는 등 농업미생물 분야 연구에 매진해왔다.

특히 미생물과 작물의 상호관계를 중심으로 토양비료학을 연구하며 농생명과학 분야의 학술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사동민 석좌교수. [사진=충북대학교]

지금까지 240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31권의 도서를 저술한 사 교수는 국내외 특허 18건을 등록하는 등 연구 성과를 쌓아왔다.

대표 연구에서는 토양미생물을 활용해 기후변화로 토양 염류가 급격히 증가하는 환경에서 작물 피해를 줄이고 생육을 개선할 수 있는 원리를 규명했다.

이 연구는 고온과 가뭄, 중금속, 자외선(UV) 등 다양한 환경 변화로 인한 작물 생산량 감소를 완화하는 과정에서 내생미생물이 수행하는 역할을 이해하는 학문적 기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토양환경에 적합한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경제적 생물비료 개발과 차세대 농업기술 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대는 사동민 교수 수상을 계기로 농생명과학 분야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등 미래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국내 학술연구 진흥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우수하고 독창적인 연구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매년 수여되는 상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