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국채금리 하락에 뉴욕증시 반등⋯나스닥 1.69%↑

유가·국채금리 하락에 뉴욕증시 반등⋯나스닥 1.69%↑

다우 0.61%·S&P500 1.14% 상승⋯반도체·가상화폐주 강세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내리고 고용 지표도 양호하게 나오면서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충격을 하루 만에 되돌렸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거래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6.14포인트(0.61%) 오른 5만1778.0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5.95포인트(1.14%) 상승한 7637.76, 나스닥지수는 439.87포인트(1.69%) 오른 2만6418.3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와 국채 금리 하락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가 오만을 통해 추가 공급된다는 소식에 내렸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4.82달러에 마감했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에서 내려오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끊었다. 연준은 전날 기준 금리를 0.25%p 올렸다. 2023년 7월 이후 3년여 만의 인상이다.

고용 지표도 증시를 받쳤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10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추가 인상될 확률을 53.1%로 반영했다. 일주일 전 27.2%에서 크게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4% 상승했다. 주택 지표 개선에 주택건설주도 올랐다.

가상화폐 관련주도 상승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토큰화 주식 거래에 5년간 면제 조치를 적용하기로 한 영향이다. 서클 인터넷 그룹은 5.77%, 로빈후드는 5.16%, 코인베이스는 5.75% 올랐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