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년 내 K9 자주포,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등 무기체계에 대한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로의 전환 기술을 확보한다. 또 무인지상차량(UGV)의 풀 라인업을 2030년까지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7일 대한민국 군이 도입할 최초의 다목적무인차량 기종인 ‘아리온스멧’의 양산계약에 따른 생산체계 구축 및 가동 계획과 함께 지상방산 무인화 혁신 로드맵을 공개했다.
아리온스멧은 지난 4일 방위사업청과 양산계약이 체결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육군과 해병대 보병부대에 납품될 예정이다.
아리온스멧은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중거리 지대공 요격 미사일 천궁-II와 장거리 지대공 요격 미사일 L-SAM 발사대 등 주요 방산 제품이 생산되는 창원사업장에서 양산된다.
아리온스멧은 주요 부품을 대부분 국산화해 전체 차량 국산화율 98% 이상을 구현해 신속하게 후속 군수지원과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아리온스멧 양산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소형-중형-대형으로 이어지는 UGV 공통플랫폼 6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0톤 미만 소형인 다목적무인차량, 20톤 미만인 중형급 궤도형 로봇전투차량(T-RCV, ), 30톤급인 대형 무인전투차량(H-UGV)이 대표적이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유인 장비를 필요에 따라 무인화할 수 있는 선택적 유무인체계(OMFV) 전환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자주포인 K9,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에 대한 선택적 유무인체계 전환 목표를 2029년까지로 잡았다.
이 밖에도 120mm 자주박격포,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공병전투차량(K-CEV) 등 화력, 기동 장비를 막론하고 유무인복합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김동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S사업부장은 "최고의 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군과 우방국이 필요로 하는 무인차량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고 선제적으로 미래 전장에 대비한 국방 무인체계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