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주요 브랜드 19개 제품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아이시스와 칸타타 등 12개 품목은 저탄소 제품으로 인증받았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수치화해 표시하는 제도다. 이 가운데 탄소 배출량이 동종 제품보다 낮거나 관련 기준을 충족하면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100% 재생원료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 MR-페트'의 저탄소 제품 인증도 획득했다. 기계적 재활용 방식의 MR-페트 제품이 해당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기존 신재 플라스틱 페트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해 제품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약 17%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저탄소 제품군은 생수와 음료에서 주류까지 넓어지고 있다. '처음처럼·새로 640㎖ 페트'도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았다. 음료 용기뿐 아니라 주류 제품에서도 원료와 생산·포장 단계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식음료업계에서 친환경 전략의 무게중심도 단순한 포장재 경량화에서 재생원료 사용과 생산 공정 개선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 제품 전 과정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는 인증은 기업이 추진한 공정 개선 효과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제품 확대의 지표로 활용되는 분위기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구체적인 공정 변화로 업계 최다 저탄소 제품 인증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